시민의 입장에서 행정을 펴는 행복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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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서귀포시지부장 전익현
민선자치를 실시한지도 어느덧 5기가 되었다.

민선이 들어서면서 행정도 많이 바뀌어 당선된 단체장은 공무원들로 하여금 시민들에게 최상의 고품격 서비스행정을 펼칠 것을 강조해 왔다. 그것은 바로 표심과 직결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민선5기가 출범한지 한 달여 만에 서귀포시에서도 인사를 하였다. 항상 인사 뒤에는 웃는 사람이 있는 반면 불만인 사람도 다수 발생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불평불만은 ‘인사는 만사’라면서 항상 묻어져 왔다.

알다시피 민선단체장은 조직원의 인사권을 거머쥐어 그의 손에 많은 공무원들의 목숨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진정으로 공직자의 인사를 능력위주로 시행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면 조직은 물론, 나아가 시정이 발전하게 되고 더불어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그러나 자기사람 챙기기와 같은 줄서기 인사를 단행한다면 시민의 복지정책은 뒷전인 채 단체장의 눈과 귀를 가리고 끝없이 아부와 선심성 행정만을 펼치게 될 것이다. 자연히 시민의 삶의 질과 서비스 향상은 요원해질 것이다.

단체장은 공직자들에게 단체장을 위한 행정이 아닌,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을 위한 행정 아이디어를 지속 창출하여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게 지속적으로 서포터즈하고 공직자는 어느 자리에 있든 시민의 입장에서 행정을 펼쳐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시민의 입장에서 봉사하는 행정이 아닌가 생각된다.

또한 청렴한 공직사회 건설에 앞장서서 비리가 있을 시 동료 공직자를 고발하는 게 아픔이 있겠지만 고발하는 청렴한 공직사회가 되어야 만이 행복한 도시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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