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8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
제주상묵회(회장 강동호)와 천안이묵서회(회장 이희원)의 서예 교류의 장이 천안에서 펼쳐진다.
30년 이상 서예에 정진해 온 두 단체가 2004년부터 격년제로 서로의 지역을 오가며 마련해온 ‘천안-제주의연전’의 네 번째 무대가 9월 3~8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려서다.
제주와 천안의 회원 총 81명이 참여, 전서와 예서, 해서, 행초서, 한글과 문인화 등 서예장르를 망라한 작품 93점을 내건다. 제주 회원 20여 명은 3일 전시 개막에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상묵회는 1984년 창립된 후 현민식 선생의 지도아래 매년 회원전과 교류전을 꾸준히 치러왔다.
1974년 창립 후 인영선 선생에게서 배움을 받아온 천안이묵서회의 경우 30여 차례 전시를 선보여 왔다.
이번 교류전에 현민식 선생은 ‘효성스런 까마귀 밤에 우네’, 인영선 선생은 ‘사람이 취해야 할 세 가지 즐거움’을 각각 찬조 출품한다.
문의 010-3087-2642.
<김현종 기자>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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