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문화공원 9일 '오백장군갤러리'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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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기획전시실, 공연장 등 시설...개관기념 특별공연, 기획전 마련

돌문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공간이 제주돌문화공원에 생겼다. 돌문화공원은 ‘오백장군갤러리’ 조성을 완료, 9일 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2층 약 6000㎡규모로 지어진 이 갤러리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다.

 

상설전시실엔 제주도기념물 제25호인 조록형상목 20종이 선보인다. 탐라목석원에서 기증받은 이들 조록형상목은 1969년 서귀포지경에서 수집된 고사목으로 형상미가 빼어나다.

 

기획전시실에서는 이날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돌, 흙, 나무, 쇠, 물을 주제로 기획전이 진행된다. 김형수, 이승수, 이은희, 고원종, 강태길 작가가 참여, 예술성과 더불어 향토성이 관통하는 회화와 공예, 조각, 미디어아트 작품을 다채롭게 전시한다.

 

개관 특별공연도 마련된다.

 

이날 오후 6시 30분 갤러리 공연장에서 홍신자 무용가가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신화’ 무용극을 펼친다. 부모와 자식 간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1부에서 설문대할망의 제주도창조신화, 2부에서는 생사를 초월한 할망의 모성애와 오백장군의 모성애가 ‘몸짓예술’로 거듭난다.

 

이에 앞서 오후 2~3시 갤러리 중정에서 식전 축하공연으로 한국가면극연구회 서울예술대학 민속연구회가 봉산탈춤, 백호탈춤 등을 선보인다.

 

이어 3시부터 개관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돌문화공원은 “오백장군갤러리는 기존 돌박물관, 돌문화전시관, 전통초가, 신화의정원과 함께 도민 삶에 깃든 돌문화를 체계적.종합적으로 전파하는 핵심공간”이라며 “예술을 통한 화합과 소통에 기여하고 제주역사문화 우수성을 알리는 매개체로 기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710)7731.

 

<김현종 기자>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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