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오승휴)는 18일 올해산 노지감귤의 품질 향상과 원활한 유통처리를 위해 도내 모든 농협들이 참여한 가운데 감귤 열매솎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협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를 감귤 열매솎기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모든 계통 사무소별로 열매솎기 홍보 현수막을 부착해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한편 사무소별로 노력지원단을 구성, 열매솎기 일손돕기 창구를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농협은 농협별로 작목반장 회의를 열어 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농협 직원 소유의 과수원부터 솔선수범해 열매솎기 실천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그런데 올해산 노지감귤은 과실 비대기인 6~8월중 잦은 비 날씨와 많은 강우량으로 대과와 병과가 많이 발생한 데다 두 차례의 태풍으로 상처과가 대량 발생하는 등 올해산 감귤 품질이 예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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