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금융 수신 감소 '사상 최대'
제2금융 수신 감소 '사상 최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지난달 상호저축은행 예금이 대거 빠져나가면서 제2금융권 수신이 사상 최대인 730억원 감소했다.

반면 예금은행 수신은 지방은행의 지속적인 우대금리 제시 행사 추진과 제2금융권에서 빠져 나간 예금이 농협 등 특수은행으로 대거 유입되면서 지난 4월 이후 가장 많은 716억원이 증가하는 등 금융기관별 증감현상이 뚜렷하게 대비되는 현상을 보였다.

18일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간)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에 비해 94억원 감소하면서 수신잔액은 8조3451억원을 기록했다.

예금은행의 경우 특수은행이 289억원, 시중은행 270억원, 지방은행 157억원 증가했고 비통화금융기관의 경우에는 상호저축은행 수신이 730억원, 은행신탁과 투자신탁이 각각 90억원, 94억원 빠져 나가면서 전체적으로 810억원 감소했다.

상호저축은행 수신이 크게 감소한 것은 국민상호신용금고 예금에 대한 예금보험공사의 대지급 자금이 지난달 이뤄졌기 때문이다.

비통화금융기관 수신이 월중 800억원 이상 빠져 나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여신은 예금은행의 경우 450억원, 비통화금융기관의 경우 324억원 등 774억원이 증가하면서 8월 말 잔액은 6조4749억원으로 늘어났다.

월중 특수은행 여신이 250억원, 지방은행 여신이 183억원 늘었고 비통화금융기관 여신은 일반 농사자금과 저리 농업정책자금 대출 증가로 상호금융 여신이 181억원 늘면서 7월보다 전체적으로 324억원 증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