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은 지역경제 살리기 및 지역 취업난 해소를 위해 일반 공공근로사업을 대폭 확대 실시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국비 지원이 줄어들어 자체 예산을 확보해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2일 남제주군에 따르면 올해 공공근로사업에 따른 국비 지원액은 지난해와 같은 당초 1억3500만원이었으나 5100만원으로 대폭 줄었다는 것.
이 때문에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국비 5100만원, 도비 2600만원, 군비 9300만원 등 1억7000만원을 투입해 113명에 대한 공공근로사업을 실시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취업난 해소를 위해 공공근로사업 확대가 필요한데도 국비 지원은 줄고 있는 실정이다.
남제주군 관계자는 “올해 공공근로 국비 지원액이 지난해와 같은 1억35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었는데 국회의 예산 삭감으로 지원액이 큰 폭으로 줄어들어 사업 추진이 어렵다”며 “이 때문에 지역주민 취업난 해소를 위해서 자체 예산을 확보해서라도 공공근로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비 지원이 이미 끊기 상태에서 남제주군은 지난달부터 올해 말까지 하반기 동안 추경예산에서 사업비 2억원을 확보, 130명에 대한 공공근로사업 인력을 단계별로 선발해 투입키로 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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