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 5시40분께 표선면 표선리 수협 인근에서 신음하는 산모를 표선소방파출소 대원이 출동해 구급차로 제주시 한마음병원으로 후송하던 중 성읍2리 지역에서 아기가 태어나.
119대원들의 신속한 응급처리와 병원 이송으로 산모 서모씨(32.경북 칠곡군)와 아이는 현재 모두 양호한 상태.
서씨는 출산을 위해 고향인 표선으로 내려와 생활하던 중 갑작스런 진통으로 119에 신고했으며 이에 따른 119대원들의 신속한 출동으로 별다른 문제없이 건강한 아기를 출산.
서씨는 “갑작스러운 상황이라 119대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도 못했다”며 “도와주신 119 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표시.
한편 표선소방파출소 대원들은 이날 미역과 아기옷을 마련, 서씨를 방문해 출산을 축하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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