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일본국대사"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돕겠다"
주한일본국대사"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돕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28일 우 지사와 면담서 밝혀...향후 제주 선정 '청신호'
제주산 돼지고기 수출 재개.한.일.중 정상회의 사무국 제주 설립도 협의키로
▲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8일 서울 주한일본국대사관을 방문 무토 마사토시 주한일본국대사에게 도내 현안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제주도청 제공>

무토 마사토시 주한일본국대사가 제주특별자치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혀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8일 서울 주한일본국대사관저에서 무토 마사토시 주한일본국대사와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세계 제7대 자연경관 선정 홍보 등 도내 현안에 대해 일본대사관의 협조를 얻기 위해 제주도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이날 우 지사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과 관련, “최종후보지를 결정하는 결선투표가 내년 11월까지 이루어지고 있다”며 일본대사관에서도 이에 대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우 지사는 이와 함께 지난 27일 한국이 구제역 청정국가 지위를 회복함에 따라 제주산 돼지고기 일본 수출재개와 한.일.중 정상회의 협력사무국 제주 설립 등을 지원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이에 대해 무토 마사토시 주한일본국대사는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과 관련, “28개 후보지역에 포함된 것만 해도 부러울 정도이고, 앞으로 서울에 파견된 일본지방정부 사무소를 통해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돼지고기 일본 수출 재개와 한.일.중 정상회의 협력사무국 제주 설치에 대해 본국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앞으로 관광, 투자, 수출 등 도정 현안과 관련해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과의 협력이 큰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감안, 한국주재 외국대사와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협조체계를 구축해 우호증진과 교류협력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고경호 기자 uni@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