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와 제주참여자치환경연대, 제주환경운동연합 등 8개 단체로 구성된 ‘비정규직 철폐 100만 서명 제주운동본부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차 산업기반이 취약한 제주지역은 관광 등 3차산업의 발달과 함께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전체 근로자의 68%를 차지하고 있다”며 “비정규직 노동자 대부분이
여성, 저학력, 고령자들로 법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주운동본부는 노동자의 삶의 질을 보장하고 정규직과의 소득격차 확대로 인한 사회갈등을 방지하기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차별 철폐와 비정규직 확산 저지 및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노동권 보장을 촉구했다.
또한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절망의 늪에 빠져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삶의 희망을 주고 우리 사회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법안 마련과 사회적 대책들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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