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희귀 미네랄의 중요성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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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체(희귀 미네랄)와 산업현장(희소금속; 망간, 몰리브덴, 코발트, 마그네슘, 인듐, 크롬, 텅스텐, 리튬 티타늄 등)에서 다양한 금속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희소금속은 ‘산업의 비타민’이라 칭할 정도로 IT와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기능성 재료 및 부품을 개발하는데 이용된다.

 

특히 적은 양으로도 관련 제품의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특징 때문에 부가가치가 높다. 그래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많은 국가들이 희소금속을 확보하기 위해 벌이는 경쟁은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세계적으로 치유능력이 입증된 ‘기적의 물’은 희귀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다.

 

기적의 물로 프랑스의 피레네산맥 기슭에서 솟아나고 있는 ‘루루드 샘’, 독일의 ‘노트데나우 물’, 멕시코의 ‘트라코테 물’ 등이 발견됐다.

 

‘트라코테의 물’은 과학적으로 규명된 기적의 물로서 이를 음용하기 위해 세계 각처에서 800만 명 이상이 이곳을 찾았다.

 

게르마늄(Ge)은 인삼, 마늘, 버섯류 등에도 함유되어 있다. 이것은 면역기능을 증강시키고, 각종 암, 뇌종양, 고혈압, 관절염, 피부궤양, 갑상선기능저하증, 간경화, 두뇌질환, 그리고 다양한 통증 등에 효능이 있다.

 

갈륨(Ga)은 뇌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 갈륨을 실험동물에 섭취시킨 후 뇌암을 일으키는 성분을 투여해도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된 바도 있다.

 

비스머스(Bi)는 헬리코박터균을 억제하므로 위궤양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돼지의 위궤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항생제와 함께 비스머스를 사용한다. 적절한 농도로 사람에게도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하기 위해 항생제와 함께 처방한다.

 

3가 크롬(Cr)은 땅콩 등의 콩류와 현미에 들어있으며, 이것과 바나듐(V)은 혈당 강하효과를 나타낸다. 물론, 크롬은 인슐린의 활성에 꼭 필요하다.

 

붕소(B)는 골다공증을 예방해줄 뿐 아니라 여성호르몬과 남성호르몬의 생성을 도와준다. 붕소가 부족하면 심한 갱년기증상을 겪을 수 있다. 붕소는 아연과 함께 남성의 성기능에도 도움이 된다.

 

원래 셀레늄(Se)은 유해한 원소로 알려졌는데, 1957년 미국 국립암연구원의 슈바르츠 박사가 ‘셀레늄이 함유된 사료를 먹인 쥐의 경우 간경화 발생 확률이 훨씬 낮아진다’고 보고한 후부터 그 중요성이 알려졌다.

 

셀레늄은 항산화와 항암 효과를 나타낸다. 최근 미국 국립암연구원과 하버드의대는 5년에 걸쳐 약 3만 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임상시험을 했다. 그 결과 비타민 E, 당근에 많이 함유된 베타카로틴, 셀레늄을 함께 먹은 그룹에서 항암효과가 가장 강하게 나타났다.

 

셀레늄은 특히 심근을 강화시켜 심장마비를 예방한다. 칼슘, 마그네슘과 함께 셀레늄을 보충해주면 돌연사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이것은 정자 수를 증가시키고 성욕을 증가시켜 불임치료 및 성기능 강화에 도움이 되며, 염증을 일으키는 프로스타 글란딘(prostagladin)의 생성을 억제함으로 각종 통증에 효과가 있다.

 

셀레늄의 강한 항산화효과는 노화방지 효과뿐 아니라 아토피성 피부염을 비롯한 피부질환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변종철 제주대 화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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