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후반 표선면 세화2리 등에서 시작된 이번 무료 진료에서는 당뇨, 혈관질환, 혈당, 혈압, 비만도 등에 대한 측정과 건강상담 등이 이뤄졌다.
심장내과 심원흠 박사와 심장외과 장병철 박사, 서울 강창순내과 강창순 원장 그리고 간호사.약사 등 13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이날 진료에서는 특히 서울 소재 한국 MSD㈜에서 진료 검사비, 건강강좌 교재, 진료자 간식 등 500만원 상당의 비용을 부담해 고마움을 샀다.
남제주군 관계자는 “심 박사 등 의료진은 4~5년 전 의사 파업시에도 성읍2리에서 무료진료를 실시해 주민들한테서 고마움을 사기도 했다”며 “중환자의 경우 세브란스병원에서 직접 입원치료를 하도록 관심을 가져주는 등 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의료진은 지난 9일 남원읍 신흥1리사무소에서 신흥1.2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한 바 있다.
<조문욱 기자>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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