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4일 "대한민국의 국정 최고의 목표는 역시 일자리 창출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부천시 부천대학에서 제73차 국민경제대책회의 겸 국가고용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요한 것은 청년층의 일자리이며 복지 중의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전 세계가 고민하고 있는 것은 일자리"라며 "어느 나라든지 국가의 가장 큰 당면 과제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한민국도 예외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노인에게도 정부 지원보다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삶의 의욕과 건강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에 일자리가 필요하고 더욱이 젊은이들에게는 일자리가 중요하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정부가 다방면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이윤을 많이 내는 게 목표겠지만 정부 입장에서는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요즘 많은 기업들이 열심히 하고 있고, 특히 중소기업들이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많이 바꿔서 중소기업도 일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것이라는 인식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여러 가지 맞춤형 일자리에 대한 노력을 하고 있고, 정부가 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젊은이들이 중소기업의 실정을 잘 알 수 있도록 기업에 대한 재정, 문화, 복지 등 젊은이들이 관심을 갖는 분야에 대한 종합적 정보체계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임채민 국무총리실장 등 관계부처 공무원과 청와대 관계자,기업,대학,전문가,청년층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강영진 기자>yjkang@jej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