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영미, 개인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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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제주대 아라뮤즈홀 무대
제주 풍광이 자아내는 서정과 인간의 희로애락을 자유분방한 재즈선율로 풀어내는 피아니스트 김영미가 첫 개인음반 발매를 기념하는 콘서트를 연다.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는 그녀에게 있어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첫 개인음반에 담긴 곡들을 가지고 관객들과 직접 만나 호흡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김영미는 이날 무대에서 지난 8월 발매된 ‘RED piano’ 앨범에 수록된 자작곡 ‘오름’, ‘지는 10월에’, ‘red piano’를 비롯해 재즈스탠다드곡 ‘I'll close my eyes’, ‘no more blues’ ‘fascinating rhythm’ 등을 그녀만이 갖는 특유의 색채로 풀어내 들려줄 계획이다.

특히 새로운 자작곡 ‘겨울의 꿈’과 ‘baby walking’도 이날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겨울의 꿈’은 지난 겨울 어느날에 문득 느껴진 봄바람의 살랑거림을, ‘baby walking’은 장애아시설을 촬영한 TV다큐멘터리 '승가원의 천사들‘을 보고 난 후 떠오른 이 세상 모든 어린이들의 미소를 담아낸 작품이다. 자유분방하고 파워풀한 재즈리듬에 뉴에이지적인 감성이 녹아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무대에는 지난 7월 열렸던 전주 재즈페스티벌에서 김씨와 인연을 맺은 재즈보컬 김은지씨도 출연, 보컬이 들어간 재즈스탠다드곡의 참맛을 선사한다.

한편 김영미는 지난 5월 개인콘서트를 연 이후에도 조덕환(전 ‘들국화’그룹 멤버) 개인음반에 건반 세션으로 참여하고 전주 재즈페스티벌에 참가, 개인 연주음반 발매 등 뮤지션으로서의 바쁜 행보를 보여왔다. 입장료 성인 1만원, 학생 5000원. 문의 010-4120-6920, 010-3224-2754.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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