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타 중창단 창단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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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도문예회관 대극장
현직 음악교사 13명으로 구성된 ‘카메라타 중창단(단장 좌문철)’이 21일 오후 7시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창단 연주회를 갖는다.

카메라타 중창단은 이날 무대에서 ‘Dona Nobis Pacem’, ‘아름다운 대지’, ‘오! 주여 기도 들으소서’, ‘큰 소리로 할렐루야’, ‘세노야’, ‘향수’, ‘Mamma Mia Medly’, ‘강 건너 봄이 오듯이’, ‘내 맘의 강물’, ‘신고산 타령’, ‘아리랑’ 등 성악과 가곡, 한국민요를 선사한다.

찬조출연으로 바리톤 박찬일이 ‘돌아오라 소렌토로’, ‘나는 거리의 만물박사’를 들려주고, 이정석이 피아니스트 켈리 신과 호흡을 맞춰 ‘Clarinet Concerto in A major K. 622 2악장. Adagio’를 연주한다.

이번 창단에 앞서 음악을 사랑하는 도내 여성 음악교사들의 모임으로 활동해 온 이들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찾아가는 스쿨콘서트’를 비롯해 교원예술제 등을 통해 빼어난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교사’라는 신분을 벗고, 전문 음악단체로 활동해보자는데 뜻이 모아지면서 중창단이 탄생됐다.

창단 연주회 총기획을 맡은 강윤희 교사는 “성악.작곡.연주 등 각 전공분야에서 교사라는 신분을 잠시 접어두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음악활동을 해보자는데 의기투합했다”고 말했다.

한편 카메라타(Camerata)란 이탈리어로 ‘작은 방’ 또는 ‘공간’이란 뜻과 함께 ‘동료’를 뜻한다. 음악사적으로는 16세기 후반 이타리아의 문인, 음악가, 화가 등 소그룹을 통칭하는 예술가 집단으로, 바로크의 오페라를 태동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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