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박성환.김민정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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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단식과 여자복식에 출전

제16회 광저우아시안게임이 12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이 대회에 참가하는 제주출신, 제주소속, 제주연고 선수는 8개 종목에 16명.

 

이들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제주의 명예를 걸고 뛰어난 기량을 자랑한다.

 

‘제주의 힘’과 ‘제주의 열정’에 아시아인이 손에 땀을 쥐며 빠져들 것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의 전력과 메달 가능성을 수회에 걸쳐 분석해 본다.[편집자 주]

 

1.배드민턴<박성환.김민정>

 

제주남초등학교 3학년 때 또래보다 키가 작아 이를 고심했던 아이. 체육교사의 권유가 있었고 키가 더 커지기 위해 배드민턴 라켓을 잡았다.

 

그 소년이 한국배드민턴 남자 단식 대표주자로 뽑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지난 8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0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세계랭킹 14위인 박성환은 8강에서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며 세계개인선수권 4연패에 도전한 중국의 강호 린단을 2 대 0으로 완파, 동메달을 따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박성환은 이번 대회에 대비, 강력한 스매싱 타법을 연마하며 공격력을 강화하고 있다.

 

 

경기 막판에서 보여 지는 운영의 미숙한 점을 보완한다면 이번 대회에서 첫 남자 단식 금메달 획득이 기대된다.

 

박성환의 적수로는 세계랭킹 1위인 리총웨이(말레이시아), 린단(중국), 2010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우승자 첸진(중국) 등이 있다.

대기만성형의 선수 김민정.

 

현재 국가대표 1진으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 대부분이 중학교 때 주니어국가대표로 발탁될 때 김민정은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주니어대표로 뽑힐 수 있는 마지막 해인 제주중앙여고 2학년 때 여름철 종별대회와 학교 대항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주니어대표로 발탁됐다.

 

김민정은 지난 5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23회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 중국과의 결승전 두 번째 복식경기에서 이효정(삼성전기)과 짝을 이뤄 세계랭킹 1위 마진-왕샤오리에 조에 2 대 1로 역전승을 거두며 한국이 7년만에 대회 정상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민정-이효정 조는 지난 6월 인도네시아오픈슈퍼시리스 대회 1위, 싱가포르 오픈대회 2위, 지난 8월 대만오픈 그랑프리골드배드민턴선수권대회 1위를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간판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배드민턴 단체전은 13일부터 15일까지, 개인전은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박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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