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25일 민자시설 입주신청을 마감한 결과 10개 업체가 신청함에 따라 적격심사 등 절차를 밟아 다음달 말께 입주자를 선정키로 있다.
이번 신청업체의 시설부지에는 종합위락운동.유희시설인 중문랜드를 비롯해 관광호텔, 상가 등이 포함됐는데 일부 부지는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앞으로 적격심사를 벌인 후 2개 업체 이상이 신청한 부지에 대해서는 경쟁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런데 신청업체의 상당수가 향후 외자 등의 유치를 통한 사업 투자를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투자능력이 있는 적격자 심사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신청 결과는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 등에 의거한 각종 조세 감면 등 혜택과 중문관광단지 기능확충사업이 추진되는 등 주변 여건 변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에 앞서 지난달 53만여 ㎡ 10개 부지에 대해 민자시설 입주신청 공고를 냈는데 시설부지별 추정분양액은 중문랜드 297억원, 관광호텔 4곳 각 162억~223억원, 상가시설 4곳 각 12억~59억원, 자연수련장 32억원 등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