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지구당제도 부활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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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김무성,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지난 9일 박희태 국회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지구당 제도를 부활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내대표는 10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현행 지역위원회의 경우 당원명부도 없고 조직활동도 할 수 없어서 근본적으로 정치가 어렵다"며 "어제 이런 문제를 개선하자고 박 의장이나 김 원내대표나 저나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행법(정당법)상 원외 지역위원장들은 사실상 선거법 위반을 하고 있다"며 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나라당 정옥임 원내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날 회동에서 박 원내대표가 `이대로 두면 원외 지역위원장마저 범법자로 만들 수 있어 이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말해 논의된 것"이라면서 "그 이상 진전된 내용은 없었다"고 전했다.

여야 원내대표의 이런 입장은 저효율.고비용 정당구조의 원흉이라는 비판에 따라 지난 2004년 지구당이 폐지되고 협의체 수준의 당원협의회 제도가 도입됐지만 현행 협의회가 사실상 변형된 지구당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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