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태풍 루사로 인해 회원 자신들도 하우스 시설 또는 농작물 등에 상당한 피해를 입었는 데도 더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 주민들에게 힘을 북돋워 주기 위해 최근 회원 647명이 수집한 생활필수품 1277점(170만원 상당)을 강원도 양양군 생활개선회에 전달했다.
한편 이 회원들은 경조사 때 답례품으로 받은 수건과 치약, 비누, 침구류 등을 정성껏 모아 뒀다가 이번에 수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용함으로써 남군 지역 주부들의 알뜰함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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