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진료의료센터 설치… 도내 병·의원과 보완적 협진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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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이 도내 의료기관간 역할 분담을 통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제주대병원(원장 김상림)은 도내 병.의원과의 협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내달 18일부터 '진료의뢰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대병원이 계획중인 '진료의뢰센터'는 도내 병.의원의 환자 가운데 3차 진료기관의 진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에 대해 해당 병.의원의 의뢰를 받아 진료를 담당하는 제도이다.

이를 위해 제주대병원은 진료의뢰센터에 별도의 인원을 배치, 병.의원에서 의뢰서를 받은 환자의 내방 또는 전화 요청때 당일 진료 및 입원이 가능하도록 조치하는 등 의뢰환자를 우선적으로 진료하는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특히 환자의 첫 진료 결과와 퇴원 등 변동사항이 발생할 경우 환자를 의뢰한 병.의원에 결과를 알리는 한편 퇴원 이후에 당초 의뢰했던 병.의원에서 치료가 가능하도록 환자의 기록도 14일 이내에 해당 병원으로 이송하기로 했다.

제주대병원은 이같은 협진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도내 병.의원과 제주대병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이른바 '윈-윈'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제주대병원 관계자는 "3차 진료기관인 제주대병원은 도내 다른 병.의원과 협력.보완관계를 통해 전체적으로서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진료의뢰센터의 유기적 운영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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