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 "위헌심판 청구 각하결정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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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장정언)은 25일 일부 우익단체 인사들이 제주4.3사건 희생자 결정 무효를 주장하며 제주4ㆍ3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를 상대로 제기한 헌법재판소 위험심판청구 각하결정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제주4.3평화재단은 "4.3특별법은 한국현대사의 가장 혼란기에 발생했던 억울한 희생을 역사의 희생으로 자리매김하여 화해.상생으로 거듭나려는 피땀 나는 노력의 산물"이라면서 "이를 무시하고 당시 제주도민에게 가했던 참혹하고 분별없던 학살의 잣대를 다시 들이대겠다는 것은 반이성적이고 반문명적"이라고 지적했다.

제주4.3평화재단은 또 "오늘의 결정을 계기로 더 이상 4.3의 역사와 희생자를 폄훼하고 유족들의 아물어가는 상처를 덧내려는 무모한 시도가 중단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미뤄졌던 추가신고자에 대한 희생자 및 유족심사결정을 위한 4.3중앙위원회의 조속한 개최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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