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재해 없는 밝은 사랑의 빛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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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 봉사단
▲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 사회봉사단 단원들이 전기설비 개.보수 봉사를 하고 있다.
“전기재해 없는 제주, 더불어사는 밝은 세상을 꿈꿉니다. 함께 어울려 하는 봉사의 기쁨 나누지 않을래요?”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 제주지역본부 사회봉사단(단장 정찬호)이 ‘제주의 속살을 여미는 토털 사회공헌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4년 창립한 ‘혼디어울영(리더 강상진)’과 전기사랑회(리더 양성일), 2005년 조직된 전기안전사랑회(리더 강경식)가 수년째 묵묵히 제주 사회의 어두운 곳을 찾아 나눔과 배려 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혼디어울영은 전직원 55명이 가입, 농.어촌 마을과 기초생활보장세대 등 전기설비 개.보수, 감귤 수확 등 농촌일손돕기, 문화재 전기 개.보수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전기사랑회도 주로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한 봉사활동에 나서는데 장애.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도배.장판 교체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

전기안전사랑회는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주관하는데 올레 협약마을, 사회복지시설 등을 주로 찾아 나선다.

직원들은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정기점검이나 스피드콜(전기고장 긴급출동 고충처리 서비스) 등 업무를 하면서 현장에서 어려운 점을 청취, 봉사활동 대상시설을 결정하고 있다.

또 시간이 허락하는 봉사활동 참가직원들을 모집, 휴일을 이용해 함께 어울린다.

일부시설에서는 전선이 보이지 않아 지붕 속까지 들어가 찾아오기도 하는 등 고충을 겪기도한다.

하지만 봉사활동 자재나 물품 구입, 식사비 등도 직원 사비를 털어 해결하면서 봉사활동을 마친 후에는 가슴 가득 뿌듯함을 느끼고 돌아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사회복지지설인 제주모자원을 방문, 안전점검과 노후시설 교체,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특히 제주올레협약마을인 안덕면 화순리를 찾아 가정집 전기설비 개.보수를 비롯해 꽃밭 가꾸기, 선박 안전점검, 환경정화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 밖에도 요양시설을 찾아 영정사진을 촬영, 제작하는가 하면 사랑의 헌혈운동에도 적극 참가하고 있다.

오창욱 고객지원부장은 28일 “직원들은 현장에서 일을 하는 과정에서 자발적으로 시설이 취약한 고객들을 찾게 되고,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제주의 특성을 살려 어선 점검에도 나서는 등 지역정서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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