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교통수단 도입 타당성 용역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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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전차, 바이모달 트램, 모노레일, 궤도승용차 시스템 등 검토

제주특별자치도가 노면전차(TRAM) 등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천수)는 30일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신교통수단 도입 사전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팀은 이번 용역을 통해 신교통수단 및 노선, 차량시스템 대안 설정, 최적안 선정, 최적노선의 건설.운영 기본계획 수립, 투자 및 재원조달 계획 수립, 사업추진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특히 신교통수단은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합하고, 제주시 구도심 활성화 및 대중교통과의 연계가 가능한 대안을 선정하게 되며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차량시스템 선정과 관련해서는 현재 국내.외에서 운영 중이거나 계획 중인 노면전차, 바이모달 트램, 모노레일, 궤도승용차(PRT)시스템 등이 검토 대상이다.

 

추진노선은 ▲제주시 노형로터리~제주도청~시외버스터미널~제주시청~중앙사거리~동문시장~국립박물관 노선 ▲제주시 노형로터리~제주도청~시외버스터미널~제주시청~국립박물관 노선 ▲제주시 노형로터리~제주도청~시외버스터미널~서사로사거리~서문사거리~동문로터리~제주항~사라봉오거리~국립박물관 노선이 검토될 예정이다.

 

용역은 이 중 구도심과 신제주지역, 공항 등을 기준으로 교통량 및 지역상권 활성화가 가능한 노선을 기본 안(案)으로 도시의 장래 교통여건 등을 감안해 도시 및 지역 교통난 해소, 타교통수단과의 상호 연계성, 지역개발의 형평성 등에 부합할 수 있는 복수의 노선을 선정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신교통수단의 수송 수요, 건설비용, 유지관리비, 차량비 등 비용을 산출하고 재원조달 방안, 경제성 등을 분석하게 되는데 사업추진 방식은 재정지원사업 또는 민관합동 개발, 전액 민자유치 등이 모색된다.

김대영 기자
kimdy@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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