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정부 4차 공항개발계획에 제주 신공항 반영 공식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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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토해양부에 의견서 제출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2011~2015년, 이하 4차 공항개발계획)에 제주 신공항을 반영시켜 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공식 요청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기존 공항 확장 및 신공항 건설 입지 조사를 포함한 타당성 조사’를 2015년 이전에 시행하는 사항을 정부의 4차 공항개발계획에 반영해 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제주도는 의견서를 통해 “기존 공항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항공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제주 신공항 개발 계획이 국가법정계획에 반영되는 것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또 “제주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관광중심의 산업구조로 인해 항공이 대중교통수단이며 국제자유도시 건설과 유네스코(UNESCO) 자연과학분야 3관왕 달성 등으로 세계적 관광휴양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공항은 핵심 인프라”라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특히 “제주 신공항 개발은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사항인데다 정부의 광역경제권 발전계획에도 제주지역 선도프로젝트로 제주공항 마스터플랜 용역 결과에 따른 항공수송능력 확충 사업이 포함돼 있는 만큼 이번 4차 공항개발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성기철)가 한국교통연구원(원장 황기연)에 의뢰, 지난해 10월 완료한 제주공항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도 2015년께 제주 신공항 타당성 조사가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반면 국토부는 4차 공항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지난 6월 29일 개최할 때까지만 해도 2015년 제주 신공항 타당성 조사 필요성을 제시했다가 자치단체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달 작성한 계획안에서는 제외시켜 버렸다.

 

한편 국토부의 4차 공항개발계획은 올 연말 확정될 예정이다.

<김승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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