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정에 이바지한 공무원이나 일반인, 단체 등에 수여하는 도지사 표창 대상자에 대한 공적 심사를 크게 강화해 표창 인원을 민선 4기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줄일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올해 종무식 때 수여할 연말 도정발전유공자 표창 대상 인원을 지난해 수준보다 50% 줄이기로 했다.
또 2011년도 연간 도지사 표창 계획을 수립, 내년부터 각종 기념일과 행사 때 수여하는 도지사 표창 대상자의 공적 심사를 강화해 표창 인원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2008년 2452명, 2009년 3828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와 관련 문원일 제주도 총무과장은 “지사 표창 인원이 지나치게 많아 가치가 떨어지는 측면이 없지 않았다”며 “표창 대상자를 엄격하게 선정함으로써 가치를 높이고 오해의 소지도 없앨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기자
kimdy@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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