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적 국가 디자인 방향에 따른 소고(小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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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란 특성이 인문사회분야인 문화, 광고?홍보, 영상 및 방송 언론 출판계통, 예술분야등의 미술전시 활동과 이공산업분야인 산업?과학?환경기술적 특성을 함께 두루두루 지니고 있다 보니 정부기관인 각 부, 처 및 청도 중복, 분산되어 디자인 관련 일이 집행되고 있다. 현재 디자인은 정부기관 대표 부로는 산업자원부이며 주무 부서는 산업기술국 디자인브랜드과로서 산하기관으로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무 실행을 집행한다.

그러나 기실 업무내용의 효과 활용적 측면서 내면을 들여다 보면 문화관광부, 정보통신부등에 분산되어 있는 주요 국들의 업무도 사실은 다양한 디자인의 직접적 용어, 또는 그 개념만 사용하지 않을 뿐이지 결과적으로는 더욱더 현대적 개념의 디자인의 경쟁력을 특히 강력히 요구한다. 이외 행정자치부, 과학기술부, 건설교통부, 농림부, 환경부등의 각 부에서도 특정 디자인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행정정책을 집행하기도 한다.

한편 각 처로는 국정홍보처, 각 청으로는 특히 특허청, 조달청, 중소기업청등으로 분산되어 디자인분야의 업무가 국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문제는 모두 제각각이다. 정부 각 부, 처 청의 디자인관련 행정도 구태의연하고, 통합적 차원의 역할과 기구도 없다. 정부 부처가 이러한데, 각 시도 지방자치 단체는 더욱더 열악한 인식의 수순에 놓여 있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정부행정기관만 그런게 아니다. 국가 교육기관도 비체계적으로 형성되어 있긴 마찬가지다. 선진국은 그런 점에서 우리보다 디자인의 국가행정 및 교육에 따른 조직과 편제가 앞섰다. 그에따른 결과도 우리보다 정치?문화 및 산업?사회 경쟁력이 앞서 있다. 디자인 정책과 체제도 앞서야 선진국도 될 수 있는 것이다. 초기 디자인의 토대와 현재 디자인의 기반조성 및 발전에는 산업자원부의 노고와 힘이 크다. 그러나 중기 또는 보다 성장기의 현재단계에서는 정부차원의 보다 거시적이며 광의적 개념인 디자인의 정책과 행정개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특히 우리나라의 특성상 디자인 문화와 산업, 학문이 진정 체계적으로 발전하려면 교육계도 중요하고, 산업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1차적 기반조직은 정부기관과 각 시도의 지방자치단체이다. 이 조직이 오늘날의 현대 산업적 디자인을 제대로 적용, 활용 추진할 수 있게끔 업무에 따른 조직을 재정비 하던지, 신설을 하던지 이에따른 체계화, 전문화가 되어져야 한다고 생각 한다. 예를들어 국가차원의 ‘디자인청’의 독립기구로의 신설도 필요한 시점이다.

그리고 전국 각 시도별로 균형적인 디자인 발전정책지원과 진흥을 힘써야 한다. 현재는 산업자원부 산하에서 정책을 집행하다보니, 산업기반이 약한 지방과 지역은 마치 디자인정책과 진흥지원에서는 상대적으로 빈약하며 열세하다. 따라서 이제는 디자인을 산업과 기업경쟁력의 차원만이 아닌 정치, 경제, 문화, 산업등에서 통합적 운영 차원에서의 개념의 도입과 인식변화도 필요하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관련 분야 주무 부처의 직원을 관련 학문을 이수한 대학과 대학원의 인재가 등용 될 수 있도록 널리 인재채용의 방식이 기존의 국가고시 형태에서 머물지 말고 개선되어 져야 한다고 본다. 관계 공무원의 감성적 창의력 사고가 깊이 요구되어지는 문화,예술,산업등의 디자인에 있어서 관계 공무원의 전문화는 향후 국가의 미래의 질(質)과 품격을 가늠하는 국력(國力)의 문제이다. ‘일반적으로 일이 됐구나’에서 ‘제대로 참 멋있고 품격있게 됐구나’는 큰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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