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슬포 일대 전적지 보호 軍 장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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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슬포 일대 일본군 전적지 보호에 군 장병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공군 8546부대(부대장 김순호)는 최근 일본군 전적지인 격납고 20곳을 대상으로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을 정비했다.
이 격납고들은 1943년 건설된 모슬포 비행장 부속시설로서 현재 체계적인 보존 및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폐비닐.빈 농약병 등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함봉식 하사는 “역사적으로 유서가 깊은 격납고에 쓰레기 등이 버려져 있고 주변 정비도 이뤄지지 않아 안타까움을 느껴 장병들이 두 달에 한 번씩 정비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함 하사는 “비록 과거의 아픈 상처지만 일본군 전적지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애국심을 키울 수 있는 역사 교육의 현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군 8546부대는 격납고와 함께 정비고, 대공포 진지, 탄약고 등 일본군 전적지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정비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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