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의 경쟁력 ‘MICE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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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제주도 광역경제추진팀
정부의 광역경제권 프로젝트 중 제주의 전략사업으로 선정된 선도산업인 ‘마이스(MICE)산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2008년 9월 ‘5+2 광역경제권별 선도산업 발전비전’을 발표하고 제주광역경제권에서 관광레저와 물산업을 선도산업으로 선정했다.

또한, 제주도는 전문가와의 자문을 거쳐 자체적으로 선도산업의 관광레저부문에 ‘MICE산업’을 특화분야로 선정했다. MICE산업이란 Meeting(회의산업), Incentive tour(인센티브투어), Convention(컨벤션), Exhibition(전시회산업) 4개 산업을 포함한 융·복합 개념이다. 특히, 마이스산업은 지식집약형, 환경친화적, 고부가가치 산업이면서, 해당 도시의 마케팅을 촉진하는 핵심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제주권 광역경제발전 선도산업인 마이스산업의 목표는 국비 147억5000만원을 지원 받아 국제회의 및 인센티브 투어 유치 722건(누적), 국내 생산액 4968억원, 수출효과 2218억원, 컨벤션 유치 세계 25위권 진입을 목표로 현재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제주의 마이스산업은 국제회의 개최지로서 세계 38위, 아시아 8위, 국내 3위를 기록했는데, 성공적인 개최로 국제회의 전진기지로서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주지역의 마이스산업의 생산유발 파급효과는 1257억원으로 타 지역보다도 높고,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620억4000만원으로 전국 평균을 7.1% 상회하고 있다. 이 만큼 마이스산업은 제주관광의 중심에 있다.

따라서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WCC) 개최를 앞두고 있는 제주는 취약한 전시시설 확충을 위한 국비확보와 함께 홍보마케팅 강화, 풍부한 관광·문화자원 등 강점을 활용하고 기업의 포상관광 시장 선점 등 특화된 마이스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체계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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