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교육과 과학의 내용.정책 바꿔나갈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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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교육과학기술부 업무보고서 강조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교육·과학의 내용과 정책을 바꿔나갈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교육과학기술부 업무보고에서 "교육 관련 모든 제도는 창의에 중심을 두는 등 변화하고 있으며 과학기술도 융합기술로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다"며 이처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오늘이 이뤄진 것은 교육과 과학 덕이다. 대한민국 미래 역시 교육과 과학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교육이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 수 있었던 것은 학부모들의 교육열 때문”이라면서도 “하지만 학부모들의 교육열도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변화해야하고 기피하고 있는 이공계 분야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과학기술 분야 중 이공계 기피현상이 걱정스럽다. 내년 출범하는 과학기술위원회가 앞으로 R &D(연구·기술) 예산 배정 및 관리를 하게 돼 있어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관련) 예산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가 된다"며 "위원회가 선택과 집중을 해서 예산을 배분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교과부도 과거와 같은 교과부가 아니라 새로운 교육, 새로운 과학기술의 증진을 위한 새로운 교과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마무리 발언을 통해 10년 후를 대비한 교육정책을 펼 것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10년 후 대학 입학생이 절반으로 줄면 어떻게 될 지를 염두에 두고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10년을 내다보고 정책을 만들고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특성화고 졸업생 채용 등 기업들의 특성화고 졸업자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정부도 특성화고 취업자의 입영 연기 제도를 확대하고 대학 진학 희망 취업자에게는 대학에 갈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특성화고에 가는 학생들이 더 우대받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 우리 정부의 생각이다. 기업이 특성화고 졸업생을 채용하는 것은 사회적 책임이다. 그래야 특성화고가 살아난다"고 밝혔다.
<청와대=강영진 기자>yjka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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