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 근무제 지역경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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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및 삶의 질

주 5일 근무제로 휴일이 늘어날 경우 가장 하고 싶은 일로 도민들은 ‘자기계발에 투자한다’(32.4%)에 가장 많이 응답했고 다음으로 취미.여가(32.1%), 가족과 함께 보낸다(21.1%), 휴식시간을 갖는다(7.2%), 부업을 한다(3.1%), 자원봉사 등 공익활동에 참여한다(2.8%)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20.30대는 ‘취미.여가활동’(각각 46.7%, 32.6%)에 가장 많이 응답한 반면 40.50대는 ‘자기계발’(각각 32.5%, 23.5%)에 가장 높은 응답률이 나타나 이들 세대에서의 차이를 보였다.

직업별로는 생산기술직, 1차산업 종사자, 자영업자는 ‘취미.여가를 즐긴다’와 ‘자기계발에 투자한다’에서 똑같은 응답률이 나타난 반면 주부는 34.5%가 ‘가족과 함께 보낸다’라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된다면 삶의 질 향상에 대해 묻는 질문에 69.2%가 ‘지금보다 향상된다’고 답변했고 ‘지금과 마찬가지다’에 25.2%, ‘더 곤란해질 것이다’에 4.4%가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20.30.40대 대부분이 ‘삶의 질이 향상된다’고 응답한 반면 50.60대는 ‘지금과 마찬가지다’에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직업별로는 사무행정직, 생산기술직, 자영업 종사자 대부분이 ‘삶의 질이 향상된다’고 응답한 반면 1차산업 종사자(52.3%)와 주부(44.8%)가 ‘지금과 마찬가지다’에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여 직업별 체감지수가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휴일 수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5.1%는 현행대로 유지돼야 한다고 응답했고, ‘줄여야 한다’에 29.9%, ‘잘 모르겠다’에 4.4%의 응답률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는 88.3%가 ‘현행 유지’를 전폭적으로 지지한 반면 60대인 경우는 63.6%가 ‘줄여야 한다’고 응답해 대조를 보였는데 연령이 많을수록 ‘줄여야 한다’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자영업 종사자 57.7%가 ‘휴일 수를 줄여야 한다’고 응답, 다른 직종과 차별됐다.

주 5일 근무제로 여성의 가사노동시간은 ‘지금과 비슷할 것’이라는 것에 45.6%가 응답했고, ‘적어질 것’이라는 것에 28.0%, ‘많아질 것’이라는 것에 23.6%, ‘잘 모르겠다’에 2.5%가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60대 36.4%가 ‘많아질 것’이라고 답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인 반면 나머지 연령층은 ‘지금과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직업별로는 주부 51.7%가 가사노동시간이 ‘많아질 것’이라고 응답했고, 생산기술직 54.5%가 ‘적어질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 여가비용으로 지금보다 어느 정도 더 들 것이라는 질문에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에 가장 많은 45.0%가 응답했고, ‘10만원 이상~15만원 미만’이 25.8%의
응답률을 보였다

▲영향 및 효과

주 5일 근무제 실시로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지역산업에 대해 도민들은 ‘관광.레저산업’(69.5%)을 먼저 꼽았다. ‘문화산업’(13.5%)과 ‘외식업’(12.6%)이 뒤를 이었으며 ‘제조업’(2.8%)과 ‘1차산업’(0.6%)은 저조한 응답률을 보였다.

관광.레저산업은 30대(75%) 연령층과 사무행정직(79.3%), 생산기술직(81.8%) 직종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문화산업은 20대(23.3%) 연령층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도를 나타냈다.

주 5일 근무제 도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긍정적 효과를 더 받을 것’(84.9%)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우세, 일단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부정적 효과를 더 받을 것’(1.3%)이라는 응답과 ‘아무런 효과도 없다’(4.4%)는 답변은 미미했으며 ‘잘 모르겠다’(9.1%)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긍정적 시각인 경우 20대(86.7%)와 30대(90.9%), 사무행정직(90%)과 자영업(88.5%) 계층에서 높게 나타난 반면 60대 이상(45.5%)과 50대(79.4%), 주부(62.1%)와 1차산업 종사자(63.2%) 계층에서는 비교적 낮아 대조를 이뤘다.

주 5일 근무제 도입시 가장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여가산업 발전’(45%)과 ‘삶의 질 향상’(40.6%)이 비슷한 응답률을 보였으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6.9%)과 ‘노동생산성 향상’(5.3%) 등의 답변은 적게 나타났다.

‘여가산업 발전’이라는 응답은 40대와 50대(각 50%), 자영업자(57.7%)와 주부(55.2%) 계층에서 비교적 많았다.

또 ‘삶의 질 향상’이라는 응답은 20대(41.7%)와 30대(43.9%), 생산기술직(54.5%)과 1차산업 종사자(52.6%) 등에서 비교우위를 나타냈다.

주 5일 근무제 도입시 우려되는 문제로는 ‘소비풍조 확산’(35.5%)과 ‘계층 간 위화감 조성’(32.1%), ‘가계소득 감소 및 생활비 증가’(24.2%) 등이 우선 순위로 꼽혔으며 ‘기업경쟁력 약화’(6.9%)에 대한 우려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소비풍조 확산’에 대한 우려는 20대(36.7%)와 30대(39.4%), 사무행정직(41.4%)과 1차산업 종사자(42.1%)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가계소득 감소 및 생활비 증가’는 50대(35.3%)와 60대 이상(27.3%), 생산기술직(36.4%)과 자영업(34.6%), 주부(44.8%) 등에서 비교적 많은 우려감을 표시했다.

또 주 5일 근무제에 따라 제주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다양한 관광프로그램 개발’(52.8%)이 절반을 웃돌았으며 ‘가격 등 관광서비스 개선’(25.5%), ‘항공.선박 등 접근망 확충’(10.1%), ‘숙박.여가시설 확충’(6%), ‘관광전문인력 육성’(4.7%) 등이 뒤를 이었다.

‘다양한 관광프로그램 개발’이라는 응답은 30대(62.9%)와 40대(53.8%), 사무행정직(54.3%)과 생산기술직(63.6%)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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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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