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제주대 섬학회 공동으로 2008년도 국제섬학회 총회를 제주로 유치키로 했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대만 금문도에서 개최되는 2004년 국제섬학회 총회에 참가해,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제주대 섬학회(회장 고창훈교수)와 제국국제컨벤션센터 관계자로 5명의 공동유치단을 구성했다.
제주도는 이 유치단을 대만 국제섬학회 총회에 보내 2008년 국제섬학회 총회 제주유치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하고, 이 학회 이사들을 대상으로 제주 유치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제주가 국제회의 중심지이고, 국제자유도시라는 점을 적극 알려 섬학회 총회가 2008년에 제주에서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섬학회는 세계의 섬 연구가와 학자, 전문가들이 세계 섬 연구와 상호이해 증진을 위해 1986년에 설립됐으며, 그 회원 수는 전세계 100여 개국 5000여명에 이른다.
또 이 학회는 2년마다 총회와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고, 이번 대만 총회때에는 2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