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자금 2000억원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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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제주본부는 올해 농업종합자금 예산 5789억원이 이달 중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신규로 2000억원을 확보해 추가로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농업종합자금은 그 동안 사업별, 기능별로 분산지원 되던 정책자금을 통합해 시설자금과 운전자금, 개.보수자금 등을 종합 지원하는 것으로, 농업금융혁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지난 2002년 지원된 2년 만기 운전자금의 만기도래와 1997년까지 반값으로 공급된 2000만원 이상 고가 농기계의 교체시기 도래, 사료값 및 유류대 등 경영비 상승 등으로 인해 농업종합자금이 예상보다 일찍 바닥났다고 밝히고 있다.

정부의 이번 조치로 수확기 영농철에 필요한 콤바인, 트랙터 등 고가 농기계의 원활한 공급은 물론 운전자금의 적기 대환으로 농가의 원활한 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추가 확보된 2000억원은 원예특작, 축산, 농기계 등의 10월 이후 연말까지 자금수요를 충분히 감안해 확보된 것이며, 올해말까지 자금부족 현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정부는 향후 농가에 지원되는 여러 정책자금을 농업종합자금으로 통합지원한다는 방침이며 내년도 농업종합자금 대출규모를 8511억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농업종합자금의 제주지역 지원실적은 1245억원이며 올들어 지원된 자금 규모는 256억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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