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그림책연구회, 설문대여성문화센터서 22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제주그림책연구회(회장 홍진숙)가 그림책 원화전 ‘장태야, 은실아!’를 연다. 22일부터 내달 6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그림책 원화 17점이 내걸린다.
어린이들에게는 잊혀져가는 제주의 옛 지명들을 이야기 속에서 찾아보고, 어른들은 어린시절 즐겼던 놀이를 통해 추억을 아련히 그려볼 수 있는 전시회다.
그림책 주인공인 ‘장태’와 ‘은실’이 제주 여행을 통해 옛 지명을 배우고 놀이와 민요 등을 경험하는 내용이 화폭에 담겼다.
전시기간 ‘장태랑 은실이랑 제주한바퀴-퍼즐 맞추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편 제주그림책연구회는 지난 2003년 설립된 이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독서교실, 찾아가는 문화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2004년 ‘제주 가나다’ 원화전, 2005년 ‘오늘은 웬일일까’, 2006년 ‘우리동네, 무근성’, 2007년 ‘하늘에 비는 돌, 조천석’, 2008년 ‘곱을락’ 등 그림책 원화전을 열었다.
지난해에는 돌.바람.여자를 주제로 한 제6회 그림책원화전 ‘구멍숭숭 검은돌’, ‘오늘도 바람이 불어’, ‘초록 주멩기’를 열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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