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감귤값 출하조절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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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극조생 감귤이 지난해보다 품질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제 값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감귤협동조합에 따르면 극조생 감귤은 지난 11일 기준으로 당도 9브릭스, 산도 1.1도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당도가 0.2-0.3 브릭스 높게 나타나는등 품질이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감협등 생산자단체들에 의하면 서울 가락동 공판장등 대도시 공판장 중.도매상들도 올해산 극조생 감귤 품질이 지난해 보다 좋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처럼 감귤 품질이 지난해 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정작 가격은 지난해 수준에 못미치는 원인은 출하량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협에 따르면 지난 2003년 10월 21일 기준 감귤 1일 평균출하량은 1800톤인데 반해 올해 같은 날 감귤 출하량은 2300톤으로 500톤이 늘었다.

감협 관계자는 “지난 23일 기준으로 해 대도시공판장 평균 감귤 경락가는 1만5000원-1만6000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만7000원-1만8000원보다 최고 3000원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과거보다 품질은 좋아졌으나 출하 물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kafka71@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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