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도민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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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범도민추진위원회 결성...30일 발대식 개최
▲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김태환 전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30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 범도민추진위 발대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고기철 기자>

제주를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하기 위해 도민들이 하나로 뭉쳤다.

 

스위스 비영리단체 ‘뉴 세븐원더(The New7Wonders. 세계 7대 불가사의 선정기관)’가 주관하는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제주가 선정될 수 있도록 도민 역량을 결집할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범도민추진위원회(위원장 부만근)’가 30일 결성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전 제주웰컴센터에서 김인규.송봉규.김영훈.양대성 전 도의회 의장, 고창실 전 산업정보대 학장 등 각급 기관 단체장, 범도민추진위 위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도민추진위 발대식을 개최하고 제주웰컴센터 2층에 사무실도 마련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제주도는 추진위 고문으로 위촉된 53명을 대표해 이군보.김태환 전 지사, 70명의 자문위원을 대표해 오대익 제주도의회 교육위원장과 김숙순 제주도여성단체협의회장 등에게 각각 위촉장을 수여했다.

 

범도민추진위는 앞으로 총괄, 기획, 홍보분과와 트위터와 페이스북,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Social Networking Service)를 담당할 사이버 분과 등 4개 분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범도민추진위는 이달 초 결성된 범국민추진위원회(위원장 정운찬)와 함께 전국적으로 투표참여를 확산시키고, 쉽고 체계적인 투표 기반조성을 담당하게 된다.

 

부만근 위원장은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아름답고 축복받은 섬, 제주를 살고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후세들에게 고스란히 물려주는 것을 과제이자 책무로 생각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온 도민이 쉽고 값 싼 방법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근민 지사도 격려사를 통해 “페루의 잉카유적 마추픽추와 요르단의 바위도시 페트라는 ‘세계 신7대 불사사의’에 선정된 이후 관광객이 70%까지 늘었다”면서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도민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차원 높은 지역 공동체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운찬 위원장은 양원찬 범국민추진위 사무총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지난해 7월 28일 최종 후보지가 선정돼 투표가 진행중인데도 불구하고 범국민추진위와 범도민추진위 발족이 늦어져, 때 늦은 출발이긴 하지만 그러기에 더 열심히 뛰어야 할 것”이라면서 “정부와 글로벌 대기업, 한민족 재단 등 대한민국의 모든 네트워크를 동원해 세계를 향해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범도민추진위는 발대식이 끝난 이후 제주국제공항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세계 7대 자연경관 투표 참여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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