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언 제주도교육감 "인성.학력 중심, 도민 신뢰도 제고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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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언 교육감, 신년 인터뷰서 밝혀

“2011년 제주교육은 인성과 학력을 키워드로 교육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도민의 신뢰도를 높여 가는데 교육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양성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3일 신묘년 새해를 맞아 “다가오는 미래사회는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올바른 인성의 바탕 위에 창의성을 발휘하는 새로운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양 교육감은 “창의.인성교육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동시에 더불어 살 줄 아는 인재를 양성하는 미래교육의 본질이자 궁극적인 목적”이라며 “올해 제주도교육청은 사랑의 끈 잇기, 김만덕의 나눔.배려교육 전개, 즐거운 학교.행복한 가정 만들기, 사랑을 나누는 봉사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유아기부터 청소년기에 이르기까지 바른 품성을 키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교육감은 “또한 기초학력미달 학생을 최소화하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독서교육 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수월성 교육 등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학교단위 학력책임제 운영을 강화하겠다”며 “좋은 수업을 위한 수업명인제를 운영하는 등 교육가족 모두가 힘을 합쳐 전국 최고의 제주 학력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양 교육감은 “배움터지킴이를 모든 학교에 배치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CCTV 확대 설치, 안전강화학교 지정.운영 등 학교안전망을 구축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해 나가는 한편 학교 특성에 맞는 건강체력증진 프로그램 운영과 체계적이 보건.급식교육으로 건강 관리능력을 배양하고 평생 건강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 교육감은 이와 함께 “저소득 학생에게 교육복지우선사업지원사업과 아우름정보화사업을 추진해 다양한 복지프로그램과 정보화비를 지원하고, 학비.급식비.체험학습비 지원을 통해 교육의 기회 균등과 건전한 심신 발달을 도모하고 소규모학교에 학교운영비를 증액해 학생수 100명 이하 학교의 교육격차 해소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양 교육감은 “제주교육의 특색과제로 ‘세계 자연박물관 제주 지킴이 운동’을 전개해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제주의 3대 세계자연유산을 널리 홍보하고 보전하는 교육을 추진해 제주인의 자긍심을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양 교육감은 “2011년 제주교육은 영어교육도시 내 공립국제학교 개교로 위상이 높아질 것이며, 이에 못지않게 국제화 바람이 공교육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한 후 “이러한 교육환경의 변화에 제주교육의 정책도 공교육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두고 학교 자율역량을 강화하고 지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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