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은 2011년을 문화예술 창조와 향유의 선순환구조 확립을 향한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한해로 삼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 제주메세나운동본부 설립을 추진,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아끼는 도민들과 지역 기업이 십시일반으로 문화예술계를 지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나가겠습니다. 단순한 일방적 지원이 아니라 문화예술 창작자와 소비자, 그리고 기업이 상생(Win-Win)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 창출에 재단이 앞장설 것입니다.
더불어 글로컬(GLOCAL) 시대에 걸맞게 지역문화의 세계화에 노력하겠습니다. 독특한 제주의 문화가 국경을 넘어 다양하고 이질적인 세계의 문화와 만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국제문화예술교류사업의 폭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무엇보다도 창작과 소비라는 양 측면에서, 제주 문화예술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문화예술을 즐기고 사랑하는 것도 학습이 필요합니다. 청소년 문화예술 동아리들이 꿈과 의지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모색하겠습니다.
‘모자 안에서 토끼를 끄집어내라’, 문제에 봉착했을 때 묘안을 생각해내라는 뜻으로 쓰이는 영국 속담입니다.
신묘년, 토끼처럼 큰 귀로 문화예술인과 도민들의 의견을 새겨듣고, 모자 안에서 토끼를 끄집어내듯 바람직한 정책과 적절한 절차로 여러 과제들을 해결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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