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환경에 있는 후배사랑 동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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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후배들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회원들 모두 후배 사랑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표선중학교를 졸업한 지 수십 년이 지난 선배들이 30년 가까이 후배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표선중 4회 동창회(회장 정덕재)는 1976년부터 장학회를 마련, 표선중 학생들과 졸업생들에게 30년 가까이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동창회는 장학사업을 처음 시행할 때 표선중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다 중학교 의무교육이 실시된 이후에는 표선상업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지금은 표선중 출신 중 대학에 진학한 학생 3명에게 매년 50만원씩을 졸업할 때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장학사업을 위해 동창회 회원 40여 명은 연중 수시로 회비를 내고 있으며, 특히 일본 등지에서 생활하는 동창들도 장학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동창회 회원들은 친목 도모뿐만 아니라 학교 및 지역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활동도 벌이고 있다.
정덕재 회장은 “대부분 회원이 학창 시절 어렵게 공부해 불우한 후배들의 환경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대부분 회원들이 60세 중반을 넘어섰지만 모교와 후배 사랑은 누구 못지않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동문회에 참가해 보면 3대가 동문인 경우도 있다”며 “표선중을 졸업한 후배들도 장학사업에 동참하는 등 학교 사랑을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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