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우리 손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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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선정일 카운트다운 게재

제주를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하기 위한 결정의 날이 오늘로 308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물권보전지역과 세계자연유산에 이어 세계지질공원 등재까지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에 오른 제주가 오는 11월 11일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는지 판가름이 난다.

 

세계 7대 자연경관은 ‘세계 7대 불가사의’를 발표한 스위스의 비영리재단 ‘뉴 세븐 원더스(New Seven Wonders)'가 새롭게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올해 11월 10일까지 전 세계인의 전화와 인터넷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지로 오른 28곳 중 7곳을 선정하게 된다.

 

제주도는 예선에 참가한 440곳 중 1, 2차 투표와 3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현재 제주도는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제도, 미국의 그랜드 캐넌, 베트남의 하롱베이, 브라질의 아마존 열대우림, 아르헨티타의 이과수 폭포 등 세계적 관광지들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뉴 세븐 원더스(New Seven Wonders)’는 3년 전 ‘세계 신(新) 7대 불가사의’를 선정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불가사의에 선정된 곳은 일약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떠오르며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로 입지를 굳혔다.

 

그만큼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엄청나다는 얘기다.

 

이번에 실시되는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제주가 선정된다면 유네스코라는 공신력 있는 기관이 제주를 인정한데 이어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투표에서 또다시 제주가 인정을 받는 것으로 제주가 세계를 대표하는 자연경관지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은 제주만의 일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국격(國格)을 높일 수 있는 일대의 사건인 만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추진을 범정부적 아젠다로 격상시켜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내고, 범국민적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

 

여기에 주변 국가인 중국과 일본의 도움도 절실한 상황이다.

 

1억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야 선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주일보는 이번 도전을 민.관, 더나가 범국가적 차원에서의 홍보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1면과 인터넷 뉴스(http://www.jejunews.com)에 접속방법을 담은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도전!’ 카운트다운을 308일 남긴 오늘부터 11월 11일 선정일까지 게재한다.

 

한편 제주를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하기 위한 범국민추진위원회(위원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지난 달 13일 서울에서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으며 지난 달 30일에는 범도민추진위원회(위원장 부만근)도 출범해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돌입했다.

김대영 기자
kimdy@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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