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칠 제주예총 회장 "지역 문화예술 선두 주자 역할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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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문칠 제주예총 회장
신묘년 새해에는 제주도 예총이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또한 제주의 전통문화축제인 탐라문화제가 5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그동안 예총은 제주도 예술을 이끌어 왔으며, 제주도 문화예술의 선두 주자로서의 역할을 해 왔다.

이제 반세기를 맞이하면서, 새롭게 거듭 나고자하는 몸부림을 해 나가야한다. 제주 예술제, 한라문화제, 탐라문화제로 개명 되면서 숱한 제주문화예술의 중추적인 사명을 다해 왔다. 탐라문화제가 새로운 탐라문화권의 대표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획단을 운영해서 범도민적인 행사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예총은 총 10개의 회원단체와 서귀포 지회까지 11개 단체로 구성이 되어 있다. 각 회원 단체들이 자생력을 갖추는 일도 무척 중요한 사안이다. 문제는 모든 일이 예산에 기인한다는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 문화예술에 대한 예산 지원과 애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예총 반세기를 맞는 제주도 예총 50년사와 탐라문화제 50년사 발간도 해야 한다.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는 한해가 될 것이다.

예술인들의 창작은 가장 원초적인 일일 것이다. 창작에 대한 사색과 명상등도 중요하지만 창작활동은 작품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예산에만 매달리지 말고 작가 자신의 창작열정과 예술에 대한 끊임 없는 사랑은 더욱 소중하다는 생각이다. 하루의 일과 중에서 모든 시간을 창작에 몰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창작자라는 의식, 작가의식이 중요하다. 이러한 창작자의 의식을 높여주는 것이 즉 행정적 지원에서 비롯된다는 점이다. 괜한 사기를 저하 시키는 행위를 행정에서 한다는 생각이 들어 신년 초부터 안타까운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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