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현일 제주도립미술관장은 “도립미술관은 지난해 6월 개관 이후 제주미술제, 변시지화백 전 등을 유치 하면서 제주 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 및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 제주 미술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부 관장은 “신묘년 올 한해 역시 제주의 향기를 담은 명품 관광 자원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특색있는 문화 인프라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 관장은 이를 위해 “제주 미술 문화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기획전시, 제주다움을 구현할 수 있는 작가지원 및 작품수집, 제주 신진작가 육성 지원, 제주미술사 정립 기초를 위한 각종 자료와 기록 정비, 역량있는 작가 발굴 시스템 마련 등으로 제주 미술계의 왕성한 활동을 위한 초석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 관장은 또 “현대미술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독창적인 테마 기획전, 장리석 화백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하는 ‘장리석기념 주간 운영’, ‘현대미술관내 저지 문화예술인마을 문화지구 지정’ 등을 통해 수요자의 문화욕구와 시대환경에 부응하는 도민의 미술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부터 유료 관람으로 전환된 만큼 다양한 경영 마케팅을 통해 관람객 유치에도 올인하는 등 도립미술관의 위상 제고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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