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몸풀 듯 중국 가볍게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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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김용미(삼양사)가 사이클에서 귀중한 금메달을 선사했다.

또 야구, 핸드볼, 테니스, 배구 등 구기종목도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김용미는 2일 경남 기장군 일원에서 벌어진 2002부산 아시안게임 여자부 96.8㎞ 개인도로 경기에서 2시간47분19초를 기록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용미는 중반 이후부터 선두권을 유지하다 결승선 1㎞를 남겨놓고 스퍼트, 우윤 무지자(인도네시아)와 장안사(중국)의 추격을 뒤로하며 학수고대하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사이클은 지난달 30일 이은주(상무)가 여자 24.2㎞ 개인도로 독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김용미가 금메달을 추가함으로써 본격적인 금 사냥에 들어갔다.
1998년 방콕대회에서 부진했던 김용미는 이날 작전의 성공으로 금맥을 캐는 성과를 올렸다.

김용미는 경기 초반 최하위권에 처져 있다가 50㎞ 지점부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가며 우승 후보들과 거리를 좁힌 뒤 4.5㎞ 지점에서 승부를 건 것이 주효했다.
김용미는 막판 오쓰카 아유무(일본)와 몬루디 참푸캄이 선두를 치고 나왔지만 이에 당황하지 않고 침착한 페이스로 마지막 피치를 올려 결승선을 1위로 골인했다.


▲구기-한국의 야구는 약체 중국을 8대0으로 가볍게 제압했고 남자 핸드볼도 중국을 37대20으로 제압했다.

또 여자 배구도 태국을 3대0으로 완파했고 남자 테니스도 카타르를 3대0으로 눌렀다.

한국 야구는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첫날 중국과의 예선리그에서 김진우를 선발로 내세운 뒤 야수를 전부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완승을 이끌어냈다.
김진우는 6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로 볼넷 1개와 산발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국은 1회부터 타자 일순하며 4대0으로 앞서갔다.
2.3회 점수를 올리지 못했던 한국은 4회부터 7회까지 매회 한 점씩 뽑아내며 쉽게 승리했다.

한국 남자 핸드볼은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A조 예선리그에서 월드스타 윤경신과 백원철을 앞세워 중국에 37대20으로 승리하며 대회 5연패를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윤경신은 7골, 백원철은 8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낚았다.

한국 여자 배구는 기장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A조 예선서 태국을 맞아 한수 위의 기량으로 3대0(25-14 25-21 25-13)으로 승리했다.

한국 남자 테니스는 부산금장코트에서 벌어진 남자단체전 2회전에서 카타르를 3대0으로 가볍게 잡아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중국과 스리랑카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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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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