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현 제주경영자총협회장은 “2011년 새해는 글로벌 금융위기로부터의 탈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는 되지만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환율?금리 등 거시지표의 불안으로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우리는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중차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이에 대한 해결방안과 관련, “법과 원칙이 통용되는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 노동의 유연성 확보를 통한 일자리 창출, 기업투자의 장애요인 제거, 공정사회 건설 등 4대 중점과제를 설정하고 세부 실천방안을 마련, 역점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복수노조 출범에 대해 그는 “복수노조 출범과 임·단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기업들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놓겠다”며 “이와 아울러 임금과 근로조건 등 노동 및 고용문제에 대한 경영계의 입장을 정리해 도내 기업들에게 배포하는 등 경영계 지원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청년실업난 해소와 관련, “청년층에게는 일자리를 마련해 주고 기업에는 부족한 일손을 채워주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청년취업인턴제 사업을 확대 실시해 나가겠다”며 “특히 일자리 창출을 저해하는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과 청년구직자들의 희망하는 기업의 모델을 적극 발굴해 인력시장의 미스매치를 해소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조찬연수회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교류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기업인 인적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기업경영에 필요한 새롭고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uni@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