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권보전지역과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등재 등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다면 세계에 제주를 알리는 완결판이 될 것입니다”.
부만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도민추진위원장은 7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제주가 7대 자연경관에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 위원장은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다면 대한민국의 국격(國格)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제주라는 브랜드 파워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상승하게 된다”며 “제주에 기업을 몇 십 개 유치하는 것보다 훨씬 큰 경제적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페루의 마추피추는 세븐원더스 재단이 선정한 ‘세계 7대 불가사의’에 선정되면서 방문객이 70% 이상 늘었다”며 “앞으로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일까지 300일 가량 남았는데 도민과 관광객 재외도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 위원장은 또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젊은층의 투표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활동해 나갈 것”이라며 젊은 세대의 투표 참여를 요청했다.
부 위원장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은 현 세대의 자랑일 뿐 아니라 후손들에게도 자부심을 전하는 것”이라며 “도민 모두가 제주가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하나로 뭉쳐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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