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2일 1800만원을 들여 가로 5.5m 세로 2.7m의 입간판을 설치했으며 재질은 비와 해수에 강한 목재로 이뤄졌다. 또한 4개의 기둥 끝은 돌화살촉 모양의 돌로 제작해 세웠다.
안내판에는 유물 발굴 당시 모습과 유물 사진을 비롯해 한.일.영.중국어 등 4개 언어로 된 설명문을 양각했다.
북군은 고산리 선사유적지 정비에 따른 토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6년까지 모두 223억원을 투입, 유물사적 전시관과 공원 등을 조성키로 했다.
한편 고산리 선사유적지는 시베리아.만주.일본.한반도 일대를 포함하는 동북아의 신석기 초기 문화 연구에 중요한 학술적 자료가 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 신석기 초기 문화 형성과정을 밝히는 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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