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달중 중앙로터리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대신로 동.서방면 2곳에서 모두 직진이 가능하도록 신호체계를 조정할 계획이다.
현재 중앙로터리는 일방통행도로를 제외하고도 동문로와 서문로 방면 등 모두 6가로에 이르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서귀포시내 방면 또는 시외곽을 향하는 차량들이 교통신호등에 따라 움직이지만 차량이 뒤엉키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특히 중앙로터리를 기준으로 편도3차선도로인 대신로 동쪽 동홍사거리에서 서쪽 선반내까지는 직진이 가능하나 반대차선은 원형인 로터리를 돌아 우회해야 하는 실정이다.
더구나 이 대신로 서쪽인 선반내~중앙로터리 구간의 경우 지난 5월 확장 개통된 이후 일부 차량들이 로터리에서 동쪽 방면으로 직진하려다 가로막혀 다시 우회전을 하는 과정에서 차량 흐름이 원활히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반내와 중앙로터리 사이 좌회전 또는 유턴허용구역에 차량이 일시 정차할 수 있는 포켓차선이 없어 차량 정체 등의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중앙로터리 6가로 중 대신로 동.서방면 직진 계획을 이달중 시행하기 위해 교통관련기관과 협의중”이라며 “대신로 포켓차선 설치는 앞으로 교통량 등 주변 여건에 대한 조사 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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