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오태수)가 하우스감귤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적기가온 등 합리적인 관리요령을 지도하기 위해 꽃눈분화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일 시농기센터에 따르면 하우스감귤 농가 가운데 극조기(이달 초 가온 시작), 조기가온(다음달 초 가온 시작) 재배농가는 반드시 꽃눈분화검사를 실시한 후 가온을 실시해야 한다.
적기가온에 실패할 경우, 품질저하 등으로 인한 농가손실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농기센터는 해당농가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연말까지 꽃눈분화검사를 시행, 농가에 통보해주기로 했다. 꽃눈분화검사를 희망하는 농가는 결과모지(열매를 맺는 나무가지)를 채취해 시농기센터로 가져가면 된다. 시농기센터는 발아촉진제를 이용해 꽃눈분화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농가에 통보해주기로 했다.
한편 시내에는 331농가가 121㏊의 하우스감귤을 재배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54%인 65㏊가 극조기.조기재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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