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제주를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범국민추진위, 13일 선포식 갖고 범국민 추진 열기 점화
▲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도전 및 지구촌 환경보호 선포식'이 13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제주를 7대 자연경관 선정되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고기철 기자>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천혜의 제주도를 세계가 지켜내야 할 소중한 인류의 자연유산으로…’

세계자연유산 등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을 달성한 제주도를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하기 위한 범국민 추진 열기가 본격 점화됐다.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위원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13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도전 및 지구촌 환경보호 선포식’을 갖고 제주의 세계 7대 자연경관을 이뤄낼 것을 다짐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위원장인 정 전 총리와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문대림 도의회 의장, 양성언 도교육감, 부만근 범도민추진위원장, 조건호 전경련 전 상임부회장, 범국민추진위 오찬익 일본위원장과 정한영 중국위원장, 홍보대사 단장인 탤런트 고두심씨, 양원찬 사무총장, 안병준 외신기자클럽 회장 등을 비롯해 도내.외 각계 인사와 내.외신 기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제주도는 뉴세븐원더재단의 7대 세계자연경관 선정 테마를 모두 갖춘 세계 유일의 종합 자연비경 지역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지켜내야 할 소중한 인류의 자연유산”이라고 평가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용천동굴 등 보전해야 할 비경이 제주 도처에 산재해 있다. 앞으로 각계를 망라한 전문가에게 의뢰해 ‘7 Wonders of Jeju’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제주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세계 시민들이 선정 투표에 동참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우근민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세계인의 보물섬 제주 아일랜드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은 대한민국과 제주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매력적인 도전이 될 것”이라며 “오늘 선포식을 시작으로 국민운동이 본격 점화됐다”고 역설했다.

우 지사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최종 후보 28개국이 경쟁하면서 세계인 10억여 명의 투표가 예상되고 있다”며 “언론의 관심과 지원이 국민과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문대림 도의회 의장은 “제주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보물섬으로 자리매김시킬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일이 300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국민들의 도움으로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선포식 오후에는 내.외신 기자단을 대상으로 미공개 용천동굴과 성산일출봉 등 세계자연유산 비경에 대한 답사가 이뤄져 참가자들의 찬사를 불러 일으켰다. <김태형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