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 최종후보지로 선정돼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민주당 김재윤 의원(서귀포시)이 지난 11일 영부인 김윤옥 여사에게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범국민추진위원회(위원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의 명예위원장직을 제안해 수락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1 관광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기로 했던 김 여사에게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범국민추진위원회’의 명예위원장을 직접 제안할 예정이었지만, 김 여사가 참석하지 못해 진동섭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을 통해 명예위원장직을 제안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의원은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되면 제주뿐 아니라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일이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대통령 영부인이 명예위원장을 맡아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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