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서귀여중 시유지 마지막 입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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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수 년째 매각이 무산된 옛 서귀여중 부지에 대해 마지막 입찰을 추진키로 했다.
3일 시에 따르면 다음주에 시유지인 옛서귀여중 부지 8개 물건에 대한 공유재산 매각 입찰공고를 낼 계획이다.

시 당국은 특히 매각 예정가를 지난 4월 두 차례의 입찰 공고 당시보다 10% 내릴 예정이며 이번 입찰이 마지막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옛서귀여중 부지의 경우 토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매각물건의 절반 이상이 입찰예정가에 못미칠 경우 낙찰자를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 같은 시의 방침은 1999년부터 입찰을 실시했으나 유찰이 거듭된 가운데 올 들어서도 단일 필지인 옛서귀여중 부지를 8개의 물건으로 분할 매각했으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시는 열악한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해 매각에 나서고 있지만 일부 물건만 팔릴 경우 예산확충에도 별다른 소득을 올리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더구나 일부 시민들과 시의원들도 옛서귀여중 부지에 대해 매각보다는 주차장과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옛서귀여중 부지 매각은 이번이 마지막 입찰”이라며 “응찰자가 없을 경우 매각 계획을 취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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