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중소기업경쟁력강화위한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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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100개 중소기업대표 100여명 청와대 초청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강한 중소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중소기업 대표 1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이 중소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이 대통령이 이날 간담회에서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진정한 경쟁력을 갖춰야 국가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다"며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도 여기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정책을 발표하는 자리가 아니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술혁신을 통해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들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중소기업들의 애로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소기업 대표 32명, 기술선도기업 대표 40명, 근로복지우수기업 대표 18명, 청년·여성 최고경영자(CEO) 기업인 22명 등 우수 중소기업인 112명이 초청됐다.

 

토론에 앞서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와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 정태일 한국 OSG 대표,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가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청와대는 사례 발표한 기업들에 대해 원천기술을 확보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거나 대기업 못지않은 복지제도를 통해 수년 동안 이직률 0%를 기록한 기업들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에서는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과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김석동 금융위원장,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진 오찬에서는 김영식 천호식품 대표가 포도주스로 건배를 제의해 주목을 받았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동반성장의 한 축이기 때문에 지난 24일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는 데 이어 오늘 중소기업인과 간담회를 한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온 중소기업들을 격려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강영진 기자>yjka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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